“유성은·손이지유, 목소리로 세상을 물들이다”…보컬 어벤져스 재집결→덧없는 기다림 뒤 첫 무대

조용했던 무대 위, 네 인물의 숨결이 교차하는 순간이 뚜렷한 긴장과 설렘을 불러왔다. 오랜 시간 준비된 조명이 유성은, 손승연, 이예준, 지세희 네 명의 얼굴을 찬란하게 비추며, 지나간 영광과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조용히 모습을 드러냈다. 한때 ‘보컬 어벤져스’라는 찬사를 받았던 네 사람이 손이지유로 다시 모여, 그 목소리에 또 한 번의 전율이 깃들 전망이다.

유성은은 다가오는 7월 15일, 손승연, 이예준, 지세희와 어깨를 맞대며 손이지유라는 이름으로 정식 데뷔 무대에 오른다. 2015년 방송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팀에서 ‘보컬 어벤져스’라는 별명을 얻었던 이들은, 개개인의 뛰어난 가창력과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그 후 오랜 시간 각자의 음악 여정에서 쌓아온 감정과 내공이, 그룹으로서의 새로운 울림으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손이지유 결성은 한국 여성 보컬 그룹 계보의 뚜렷한 연장선임을 선언한다. 네 사람 모두 이미 대중에게 실력파로 인정받아왔기에, 빅마마, 가비엔제이, 씨야 등 선배 그룹의 유산을 잇는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성숙한 목소리와 더 깊어진 감정선, 그리고 유기적인 하모니를 예고하면서 음악 팬들의 기대감은 연일 높아지고 있다.

유성은은 솔로 가수로서의 새로운 도약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신곡 ‘U’를 발매하고 임창정, 코요태, 송가인이 속한 제이지스타와 전속 계약을 맺으면서, 올해 하반기 솔로 컴백까지 예고한 것. 소속사 제이지스타 측은 유성은이 손이지유 활동뿐 아니라, 강렬한 개인 음악 색으로 또 한 번 돌아올 예정임을 알렸다. 이에 따라, 유성은의 목소리가 그룹과 솔로라는 두 갈래 길에서 얼마나 다양한 감동을 선사할지 이목이 쏠린다.

네 명의 보컬이 전하는 복합적인 감정, 그리고 올여름 그들이 무대 위에서 펼칠 새로운 시작은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선물이라는 평이 이어진다. 네 사람이 예고한 변화의 서막, 그리고 유성은의 진화된 음악적 여정은 7월 15일 손이지유의 데뷔 무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게 된다. 이 무대는 긴 기다림을 견뎌온 팬들에게 뜻깊은 순간이 될 전망이다.

개성 넘치는 네 명의 하모니와 유성은의 솔로 컴백 일정까지, 새로운 한국 여성 보컬 그룹 시대로의 전환점이 될 손이지유의 첫 무대는 다가오는 7월 15일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