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억 원 쾌척한 RM”…생일 맞아 의료지원 펼친 방탄소년단 리더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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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김남준)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서울아산병원과 고려대의료원에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후원하며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이뤄진 이번 기부는 불우 환자의 치료비, 수술비 지원과 진료 환경 개선 등 의료 복지 향상에 쓰일 예정이다.
RM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국가보훈기금에, 2023년에는 대한법의학회에, 2021년부터 2022년까지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꾸준히 성금을 전했다. 그는 “생일을 맞아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에 보내는 기금과 관련해서도 “의학 발전과 생명 존중의 가치에 공헌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RM의 팬덤인 ‘아미(ARMY)’ 또한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기부금이 치료비와 수술비 등 꼭 필요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고려대의료원도 “진료 환경 개선과 의료 서비스 확충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익명성과 꾸준함을 앞세운 RM의 나눔이 팬들과 시민 사회에 미치는 파장은 점차 커지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 제도적 지원과 사회적 참여가 함께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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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rm#서울아산병원#고려대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