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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안재현, 자기애 폭발 순간”…나 혼자 산다, 온기 속 통쾌 웃음→반전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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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안재현, 자기애 폭발 순간”…나 혼자 산다, 온기 속 통쾌 웃음→반전의 연속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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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의 번뜩이는 미소와 안재현의 변화한 태도가 차분한 금요일 밤을 새로운 온기로 물들였다. ‘나 혼자 산다’에서 두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는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무심한 듯 깊은 자존감과 허를 찌르는 반전, 그리고 서로의 일상을 응원하는 훈훈한 에너지까지 진정한 교감이 빛나는 시간이 이어졌다.

 

박나래는 스스로를 ‘나프로디테’라 호명하며 건강한 자기애를 담은 웨딩 예술작품을 선보였다. 네온 조명과 대형 구조물이 함께한 그만의 작품 앞에서 “내가 박나래인 게 너무 좋다”고 말하며 순수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작품을 보기 위해 모인 무지개 회원들은 박나래의 용기와 창의성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리정은 “정말 멋진 소비”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점등식 순간 박나래의 벅찬 표정은 시청자 마음까지 벅차게 만들었고, 박나래에게 스며든 진정성은 화면 너머까지 깊이 스며들었다.

“내가 박나래라 더 행복하다”…박나래·안재현, ‘나 혼자 산다’서 빛난 자기애→통쾌 반전 / MBC
“내가 박나래라 더 행복하다”…박나래·안재현, ‘나 혼자 산다’서 빛난 자기애→통쾌 반전 / MBC

이어 박나래는 엉망이 된 마당을 홀로 청소하며 현실감 넘치는 ‘농부 나래’의 하루를 펼쳤다. 힘든 일상 끝에 직접 수확한 가지로 요리한 덮밥 한 그릇에, 마치 자신의 시간을 건지듯 소박한 행복에 젖었다. 정원 청소를 마친 뒤 시원한 등목과 치아 세척 장면에서는 이날 방송 최고 시청률 7.0%를 기록하며 ‘나 혼자 산다’ 특유의 통쾌함을 선사했다. 밤이 찾아오자 박나래는 화려한 옷차림으로 ‘황후’처럼 변신, 이태원 술집에서 지인들과의 소소한 나눔 속 자신의 또 다른 면모를 자랑스레 꺼내 보였다.

 

반면 안재현은 대대적인 벌크업으로 변한 모습을 당당히 공개하며 친구 집을 찾아 색다른 도전을 펼쳤다. 서핑에 나선 그는 “상상 속의 나는 섹시했다”는 너스레와 함께 자신감 넘치는 자태를 보였으나, 무지개 회원들은 익살스럽게 ‘백숙미’를 언급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서핑 천재 시온이와의 승부에서도 허당스러운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지만, 다정한 삼촌의 시선으로 시온이와 함께 마트에 들러 음식을 만들며 유쾌한 가족애를 나눴다. 서툰 요리에 당황하는 모습마저 솔직하게 그려져 따뜻함을 더했다.

 

여름의 끝자락, 안재현은 친구와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시간이 쌓인 인연의 온기를 소박하게 털어놓았다. “인복이 참 좋은 것 같다”는 고백에는 삶을 바라보는 그의 진지함과 꾸밈없는 성찰이 담겼다. 한편 다음 회 방송에서는 김대호의 ‘대호하우스’, 리정의 운전면허 도전기 등 새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됐다.

 

‘나 혼자 산다’는 다채로운 1인 가구 스타들의 리얼 일상사로 이날 밤 시청률 5.4%, 2049 세대 2.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에 올랐다. 박나래·안재현이 보여준 진솔한 자기 사랑과 호쾌한 반전, 따뜻한 교감은 시청자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분은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만날 수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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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안재현#나혼자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