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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첫 출전일 의미 재조명”…방위사업청, 제1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행사
정치

“거북선 첫 출전일 의미 재조명”…방위사업청, 제1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행사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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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7월 8일 서울에서 제1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을 연다. 한국 방위산업의 역사와 위상을 재조명하며 방산업계와 정부, 시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일주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8월, 방위산업의 날을 공식 국가기념일로 제정했다. 국민 공모를 통해 지정된 7월 8일은 1592년 사천해전 당시 거북선이 처음 출전한 날로,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 기록돼 있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방위산업의 날 기념행사에는 방산업계 종사자와 정부,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방위산업 발전에 공헌한 인물들에게 포상이 주어진다. 공식 일정으로는 2025 방위산업 국제학술세미나도 진행된다. 이 밖에 9일부터 11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방산 부품·소재 장비 대전, 정책 발전 콘퍼런스, 국방 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방위산업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11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되고, 12일에는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시민 참여형 페스티벌로 이어진다.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국방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식 행사들이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까지 아우를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방산업계 종사자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방위산업 전반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보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정부는 향후 방위산업의 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방위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민 안보 의식 함양에 주력할 방침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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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방위산업의날#거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