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억 공급 계약 성사”…브이엠, SK하이닉스 협력으로 실적 도약 신호
2025년의 시작을 알리는 경제 지형에 변화의 물결이 감돌고 있다. 브이엠(089970)이 SK하이닉스와 약 9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2024년 연결 기준 최근 매출 702억7,741만1,560원과 견주었을 때 12.81%에 해당하는 대규모 공급 성과로, 올해의 실적 개선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2025년 6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공급 지역은 대한민국이며, 제품은 브이엠의 자체 생산 방식으로 제공된다.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순수 공급가 기준이며, 대금 지급은 세금계산서 발행일에 맞춰 이뤄질 예정이다. 세금계산서 발행 일정 등은 상황 변화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안내됐다.
![[공시속보] 브이엠, SK하이닉스와 900억원 공급계약→매출 기반 강화](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12/1749699397437_631204920.webp)
브이엠과 SK하이닉스 양사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유사 계약을 이행해 온 실적이 있다. 이번 신규 계약 역시 두 회사 간 신뢰와 협력의 연속선상에서 읽힌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66조1,929억6,000원을 기록한 바 있으며, 반도체 소자 제조와 판매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별도의 계약금·선급금 지급 조건이 명시되지 않았다. 공식 관계에서도 특수 사항은 발표되지 않았다. 공급 일정과 대금 지급 절차가 투명하게 진행될 예정으로, 브이엠의 현장 대응 역량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급 계약을 발판 삼아 브이엠은 한층 확고한 매출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의 확대가 덩달아 회사의 영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에 주목한다. 새로운 수주와 현장 납품 일정이 맞물리며, 공급사슬 전반에도 긍정적 울림을 전할 것으로 해석된다.
거대한 산업지형 속에서, 기술 협력의 새로운 물결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헤쳐 나갈 힘을 제시한다. 이번 계약이 현실이 됨에 따라, 반도체 산업과 그 주변 기업의 동반 성장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투자자와 시장 관계자들은 앞으로의 추가 주문, 공급 일정의 무사 이행, 그리고 업계 전반의 실적 흐름에 한층 더 면밀한 시선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후속 일정 및 변동 사항은 현장 계약 실행 과정에서 순차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