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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변동성 속 비교적 선방”…원익홀딩스, 시총 8,319억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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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변동성 속 비교적 선방”…원익홀딩스, 시총 8,319억 유지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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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원익홀딩스가 당일 전체 약세장에도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17일 오후 2시 3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원익홀딩스는 장중 10,77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10,810원 대비 40원(0.37%)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시가는 전일과 동일한 10,81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11,32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저점은 10,380원까지 내려가는 등 940원가량의 넓은 변동폭을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2,854,329주, 거래대금은 310억 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원익홀딩스의 현재 시가총액은 8,319억 원으로, 코스닥 내 91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소진율은 7.71%로 나타났으며, 동일업종 등락률이 평균 1.98% 하락한 것과 대비해 원익홀딩스는 비교적 소폭의 하락에 그쳤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이미지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이같은 소폭 하락세는 최근 코스닥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 장비 부문을 주축으로 하는 원익홀딩스는 시장 내 입지와 외국인 보유율을 기반으로 단기 충격을 일부 흡수하는 양상이다.  

 

현장에서는 주가 등락폭이 컸던 만큼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도 감지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거래대금 확대와 등락폭 확장에 주목하면서 단기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코스닥 시장의 체질 개선과 안정적 자금조달 구조 확립을 위해 시가총액 기반 정책 및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에 나선 상황이다. 현장에선 긍정적 반응과 함께, 글로벌 수급 상황과 연동된 주가 변동성 관리 필요성도 언급된다.

 

증권업계 한 애널리스트는 “단기간에 가격 변동이 확대되고는 있으나 업종 평균보다 방어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코스닥 내 중대형주 중심의 안정화 노력과 투자 수요 변화가 중장기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등락 속에서도 기업의 내재가치, 외국인 투자 추이 등 근본적인 펀더멘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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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홀딩스#코스닥#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