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홀딩스 장중 거래대금 2,035억 원 돌파”…코스닥 상위권 급등세
원익홀딩스 주가가 10월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하루 거래대금이 2,035억 1,300만 원을 돌파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 기준, 원익홀딩스는 전일 종가 14,670원에서 4,400원(29.99%) 급등한 19,070원에 거래를 마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장중 시가는 15,220원, 저가는 15,200원으로 나타났고, 최고가는 현재가와 같은 19,070원이다. 거래량 역시 1,102만 3,781주에 달해 활발한 매매가 이루어졌다.
원익홀딩스의 시가총액은 1조 4,729억 원으로 코스닥에서 47위에 올랐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5.38%에 그쳤던 것에 비해, 원익홀딩스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외국인 소진율은 7.15%로 확인됐다.

투자자들은 최근 시장에서 원익홀딩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날의 거래 급증과 주가 상승이 단기적 수급 요인 외에도 코스닥 상위 종목에 대한 관심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증권업계 한 전문가는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대형주 위주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원익홀딩스 같은 시총 상위 종목이 수혜를 받고 있다”며 “거래대금 급증과 상한가 마감은 이례적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추후 기업 실적 발표와 함께 코스닥 시세 흐름,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동향 등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코스닥 시장은 원익홀딩스를 포함한 주요 성장주들의 주가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