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협박 피소 논란 장면”…법률대리인 단호한 반박→진실 공방 긴장감
환한 미소로 대중 곁에 선 박수홍에게 예상치 못한 법적 파문이 찾아왔다. 방송인 박수홍이 협박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소속 법률대리인이 곧바로 억울함을 토로하며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도현수 변호인은 협박 혐의 고소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다며, 고소장도 아직 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충분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사건을 다루는 것은 명백한 연예인 이미지 훼손이며, 근거 없는 언론플레이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법적 분쟁의 상대인 식품업체 대표 A씨는 박수홍으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며 지난 14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박수홍과 동업 관계였다는 점을 전하며, "전체 매출액의 5~10%를 요구하는 등 약정보다 더 큰 이익을 요구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A씨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이 2023년 6월 소송 제기 직전 A씨에게 "죄송하다며 싹싹 빌어야 한다", "무릎 꿇고 살려달라고 해야 할 것 같다"는 등 강도 높은 발언을 했다는 내용과 함께, 유명 연예인 박수홍과 변호사의 지위를 이용해 압박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또한 A씨 측은 법률대리인의 행동이 박수홍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박수홍을 직접 고소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반면 박수홍 측은 A씨가 이미 박수홍의 모델료 일부 지급에 대한 법원의 화해결정문조차 수용하지 않았고, 제조업체에게도 대금 미지급으로 피소된 이력이 있으며, 2년 만에 이런 문제를 다시 꺼낸 데에 의문을 표했다. 무엇보다 박수홍은 직접 협박성 발언을 한 사실이 없고, 이를 이유로 고소를 당한 상황이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며, 무고 혐의까지 염두에 둔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임을 전했다.
협박 혐의를 둘러싼 두 입장의 팽팽한 대립은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사건은 두 인물 간의 얽히고설킨 신뢰와 오해, 그리고 법정에서 밝혀질 진실을 주목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