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차가을, 공간에 번진 고요한 시선”…따스함 머문 몰입→새 계절의 변주 감도는 순간
이예림 기자
입력
하얀 벽과 유리문, 고요히 흐르는 따뜻한 빛 속에서 차가을의 눈빛이 방 안을 물들였다. 미묘하게 엎드린 자세와 베이지 재킷, 긴 머리카락의 흐름 위에는 가을을 닮은 담백한 온기가 깃들었고, 사색이 짙게 감도는 표정은 어느덧 낯익은 환절기의 속삭임을 불러냈다. 차가을은 노트북 앞, 손에 머그잔을 쥔 채 새로운 영감을 준비하듯 일상과 작업의 고요한 경계에 서 있었다.
이번에 차가을이 공개한 사진은 밝고 단정한 작업실을 연상시키는 공간과 깊은 집중이 돋보이는 순간을 담아냈다. 배경 속 흰문과 소품 가득한 선반, 그리고 실내에 부드럽게 번지는 채광은 계절의 전환기마다 찾아오는 평온함을 머금고 있었다. 차가을은 별도의 글귀 없이 이미지만을 올리며, 일상과 예술의 변주 사이 작고 고요한 울림을 남겼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시간이 머무르는 듯 차분하다”, “새로운 작업을 준비하는 것 같아 기대된다” 등 잔잔한 응원을 전했고, 몰입과 성장의 시간에 공감했다. 그동안 활짝 웃던 모습과는 또 다른, 한층 차분해진 근황은 계절과 감성의 변화를 고스란히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변화의 문턱에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차가을의 모습은 일상과 음악, 자신만의 사색이 조용히 어우러지는 순간으로 남았다.
이예림 기자
밴드
URL복사
#차가을#인스타그램#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