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늘채 루시에르 657세대 분양”…7월 7일 청약 접수 개시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95-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1회차)’가 657세대 대규모로 공급된다. 케이비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는 이번 단지는 내달 7일부터 청약 접수에 들어가며, 분양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1일 케이비부동산신탁에 따르면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는 2025년 6월 27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7월 7일부터 특별공급, 8일 1순위, 9일 2순위 등 일정에 따라 청약을 받는다. 총 657세대 가운데 일반공급은 290세대, 특별공급은 367세대며, 특별공급은 다자녀가구·신혼부부·생애최초·노부모부양·기관추천 등 다양한 유형으로 이뤄진다. 특별공급 신청 미달분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번 분양은 전용 84㎡ 기준으로 타입은 A, B, C 3가지이며, 공급금액은 최고가 기준 A타입 6억4,600만 원, B타입 6억3,600만 원, C타입 6억2,100만 원이다. 청약은 인터넷 청약통장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별도의 청약금은 책정되지 않았다.
부동산 업계는 “대전 도심권 신규 아파트 수요와 전용 84㎡ 선호가 맞물려 청약 경쟁이 치열할 수 있다”며 “규모와 시공사 신뢰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9년 7월로, 장기적인 지역 공급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주택시장 정상화 정책과 맞물려, 중장기적으로도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 경쟁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앞서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가 공급되는 중구 일대는 최근 3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금번 청약 결과는 인근 부동산 시장의 신규 분양가 및 실수요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향후 청약 시장의 경쟁률과 입주자 선호도가 대전 부동산시장 방향을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