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교체”…윤영철 부상 이탈→KIA 성영탁 올스타전 무대 선다
팔꿈치 통증에 멈춘 윤영철의 빈자리를 성영탁이 메우게 됐다. 예기치 못한 부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KIA 팬들과 야구계의 이목이 올스타전 최종 엔트리로 쏠리고 있다. 변화의 순간, 한 명의 선수는 잠시 멈추지만 또 다른 도전의 기회가 조용히 찾아왔다.
KBO는 10일 공식 발표를 통해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 투수로 예정됐던 윤영철이 부상으로 빠지고, 성영탁이 대체 출전한다”고 밝혔다. KIA 타이거즈 구단에 따르면 윤영철은 최근 팔꿈치 통증으로 병원 검진을 받았으며, MRI 촬영 결과 굴곡근 부분 손상이 확인됐다. 윤영철은 당분간 재활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며, 4주 후 경과를 재검진할 계획이다.

올스타전 엔트리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드림 올스타에는 투수 배찬승, 김원중, 박세웅, 포수 강민호, 내야수 디아즈, 류지혁, 최정, 전민재, 외야수 구자욱, 레이예스, 김지찬, 지명타자 전준우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폰세, 박상원, 김서현 등 한화 투수진을 비롯해 박동원, 채은성, 박민우, 송성문, 박찬호, 박해민, 이주형, 박건우, 문현빈 등이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주요 선수들의 추가 부상도 발표됐다. 윤동희, 김도영, 플로리얼, 원태인, 고승민, 최형우가 이탈하면서 김지찬, 송성문, 이주형, 박세웅, 류지혁, 문현빈이 대체 엔트리에 올랐다. 감독 추천 선수 명단에는 KIA의 성영탁을 비롯해 이호성, 김택연, 최승용, 박영현 등 소속 구단을 빛낼 신예 선수들도 포함됐다.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KBO 올스타전은 7월 12일 토요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여름 응원의 열기와 함께, 새로운 이름들의 각오가 그라운드에 긴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