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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영상 정밀도 높였다”…멀츠, 차세대 리프팅 울쎄라피 프라임 공개
IT/바이오

“초음파 영상 정밀도 높였다”…멀츠, 차세대 리프팅 울쎄라피 프라임 공개

강태호 기자
입력

초음파 영상 기술이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시술 방식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최근 차세대 초음파 리프팅 의료기기 ‘울쎄라피 프라임’을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발표는 실시간 초음파 진단 기반의 리프팅 시술 표준이 변화하는 전환점으로 업계 관심이 쏠린다.

 

행사에는 글로벌 분야 석학인 사브리나 파비 박사와 국내 리프팅 권위자인 박제영 원장 등 전문가가 연자로 나서 각국의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파비 박사는 실시간 초음파 영상 기술로 시술 전 피부층을 정확하게 확인함으로써, 개별 환자에게 적합한 표적 깊이를 선택할 수 있게 된 기술적 진화를 설명했다. 실제로 울쎄라피 프라임은 1.5㎜, 3.0㎜, 4.5㎜ 등 3가지 트랜스듀서(음파 변환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피부 두께별 맞춤 시술을 제공한다.

기존 리프팅 기기는 시술자의 경험에 의존해 피부 구조를 파악했으나, 최신 실시간 초음파 영상은 시술 도중 환자 피부의 미세 구조까지 실시간으로 시각화한다. 멀츠에 따르면 울쎄라피 프라임은 전 세대 제품 울쎄라가 2009년 국내 허가 이후 축적한 데이터와 300만 건 이상 시술 경험을 계승해, 기술 신뢰도와 안전성을 높였다.

 

메디컬 리프팅 시장은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환경에서도 프리미엄 시술 수요가 꾸준히 성장 중이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실시간 모니터링 기반의 에스테틱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환자 맞춤화와 시술 최소화(미니멀 인터벤션)가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는 양상이다.

 

한편, 국내외 고도화된 초음파 의료기기에는 별도의 의료기기 인증 및 안전 관리가 요구된다. 실시간 영상 기반 시술의 경우 의료진의 숙련도, 환자별 표적 부위 선정 등 상세 지침이 병행된다. 멀츠 유수연 대표는 “울쎄라피 프라임이 한국형 리프팅 시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더 많은 환자가 자신의 피부 타입과 상태에 최적화된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초음파 영상 융합 리프팅 기기의 상용화가 시술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할 유력한 트렌드로 보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차세대 플랫폼이 실제 미용 의료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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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츠#울쎄라피프라임#초음파리프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