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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작은영화관 파격 할인”…관람료 1천원→문화의 바람→끝없는 혜택에 시선 쏠린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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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작은영화관이 깊어진 여름의 한복판, 관람료 1천원의 특별할인으로 시민 모두에게 새로운 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다. 예전보다 더욱 넓어진 상상의 확장을 안기는 공간, 이번에는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힘입어 누구에게나 열린 관람의 기회를 선물했다. 아무리 바쁜 하루라도 스크린 앞의 단 한 시간만큼은 마음껏 쉬어갈 수 있는 쉼표가 돼 지역민들의 일상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일반관이 7천원에서 1천원, 리클라이너 좌석관 역시 9천원에서 3천원으로 대폭 할인된다.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가격, 지역민은 물론 단양을 찾는 모든 이들이 부담 없이 스크린의 감동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현장 발권과 홈페이지 예매 모두 할인 혜택이 적용돼, 관람 방식에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1인당 횟수 제한도 없어 ‘내 영화관’처럼 자유롭게 이어지는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할인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의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의 공모 선정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 덕분에 약 1천800만원의 지원 예산이 마련되며 관람료 파격 인하가 현실이 됐다. 영화관 측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음을 안내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 쉼터가 되기 위한 노력을 거듭 약속하기도 했다. 관람료 할인은 10월 31일까지 이어지며, 향후 자세한 이용 안내는 단양 작은영화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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