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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 안효섭·이민호 운명 격돌→K-크리처 판타지 극장가 긴장 일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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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 안효섭·이민호 운명 격돌→K-크리처 판타지 극장가 긴장 일렁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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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전지적 독자 시점’이 극장가에 관객들의 숨겨진 감각을 자극했다. 안효섭과 이민호는 과감한 캐릭터 몰입과 새로운 스토리로 관객을 끌어당기며, 다시금 국내외 티켓파워를 증명했다. 익숙한 일상이 한순간에 소설적 운명으로 뒤집히는 이 세계에서 인물들마다 저마다의 치열함이 묻어났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간 연재된 웹소설이 마침내 완결을 맞던 날, 오직 한 독자만이 기억하고 있던 소설 속 세계가 현실로 확산되며 펼쳐지는 대서사다.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돌파한 이 글로벌 인기 IP는 화면 위에서 입체적 감각과 생생한 상상력으로 재창조됐다. 안효섭이 연기하는 김독자는 세계 붕괴의 한가운데서 유일하게 미래를 아는 인물로, 이민호가 그리는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과의 팽팽한 케미스트리로 극적인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출처=롯데엔터테인먼트
출처=롯데엔터테인먼트

여기에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권은성 등 주요 캐릭터들의 시그니처 액션이 더해지며 강렬한 에너지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스위트홈’, ‘무빙’ 등 이전 K-크리처물의 성공 계보를 잇는 이번 작품은 한층 혁신적인 CG와 독창적인 공간 연출로 오감 자극의 정수를 구현했다. 상상 속 크리처들이 현실 공간을 헤집고, 종말의 도시 위로 각기 다른 욕망과 고뇌가 교차한다.

 

치밀한 캐릭터 플레이, 속도감 있는 전개, 그리고 압도적 비주얼로 ‘전지적 독자 시점’은 시네마틱 판타지의 새로운 장을 선언했다. 유중혁의 폭발적 액션과 김독자의 내면적 성장, 언제 터질지 모르는 운명의 이정표가 이번 여름 관객들을 은유의 미궁으로 이끈다.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키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23일 전국 각지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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