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소폭 하락세 지속”…SPC삼립, 55,000원대서 제한적 등락
산업

“소폭 하락세 지속”…SPC삼립, 55,000원대서 제한적 등락

강민혁 기자
입력

SPC삼립 주가가 29일 장중 55,500원으로 전일 대비 0.36% 하락하는 등 제한적 등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29일 오후 12시 16분 기준 SPC삼립 주가는 지난 28일 종가 55,700원 대비 200원 하락했으며, 장 초반 56,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한때 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매도세가 유입되며 소폭 하락한 양상이다. 거래량은 7,321주, 거래대금은 4억 700만 원으로 집계되며, 최근 변동성은 다소 제한적인 모습이다.

 

SPC삼립은 최근 55,000원대 중반에서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는 추세다. 이날 시가는 전일 종가와 대동소이하게 형성됐지만 투자자 관망세와 함께 매도 물량이 점차 늘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거래대금이 5억 원을 밑도는 등 시장 내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으며, 개별 재료보다는 수급과 시장 전반의 흐름에 따라 주가가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업계에서는 식품 제조 대기업으로서 SPC삼립이 안정적 영업 기반을 갖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주가 모멘텀을 견인할 만한 특이 재료가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경기 방어주 성격에 주목, 가격 조정 국면에서 변동성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정부 및 유관기관은 식품 산업 전반의 원자재 가격 및 소비 흐름 변화가 국내 식품주 주가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반기 글로벌 곡물가와 소비자 심리 개선 여부가 향후 주가 향방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NH투자증권 한 애널리스트는 “현재와 같은 횡보세가 지속된다면 SPC삼립은 방어적 투자 포지션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겐 매력적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장중 변동성 확대 가능성과 더불어, 업종 내 투자 수요 변화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 흐름이 식품산업 전반의 장기 투자 트렌드와 맞물려 어떠한 신호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강민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spc삼립#주가#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