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인기가요 마지막 인사”…막내 MC의 청춘→이별, 연기·예능 변신 예고에 설렘 커진다
무대 위 밝은 표정과 따사로운 목소리로 시작한 방송은, 문성현이 건네는 마지막 인사에 아련한 여운을 남겼다. 1년 5개월 가까이 인기가요 고정 MC로 활약한 배우 문성현은 퇴장과 동시에 깊은 감정의 파동을 전하며 누구보다 특별한 작별의 순간을 완성했다. 아이브 이서, 제로베이스원 한유진과 함께 ‘막내즈’ 조합으로 사랑받았던 기간, 세 사람에게 붙여진 ‘유리성’이라는 별명만큼이나 그들의 케미는 방송 현장을 무대로 한 케이팝 축제로 빛나게 했다.
문성현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막내 MC 중 유일한 배우로서, 그는 끊임없이 케이팝 무대를 직접 체험하고, 남다른 토크와 댄스 실력으로 다양한 매력을 쌓아왔다. 생생한 리액션, 밝은 에너지, 동료와의 환상적인 호흡에 신선한 대화 기술을 더해 생방송을 안정감 있게 이끌었다. 이 같은 노력과 진심 어린 태도는 시청자와 음악팬들의 감동을 불러일으켰고, 방송이 끝난 뒤에도 문성현의 새로운 길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문성현은 “‘인기가요’ MC라는 꿈을 이루게 돼 행복했다”며 “매주 변화하는 무대에서 새롭게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별의 아쉬움 이면에는 더 큰 변화와 성장을 향한 그의 각오가 또렷하게 읽혔다.
지난 기간 문성현은 ‘슈룹’, ‘재벌집 막내아들’ 등 굵직한 드라마와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파편’까지 다채로운 작품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최근에는 청춘 음악 성장 로맨스 영화 ‘너드 랩소디’에 캐스팅되며 연기자로서의 변신도 예고하고 있다. 이로써 예능, MC, 연기를 모두 아우르는 올라운더로서 그 가능성의 무게가 한층 더 커졌다.
수많은 무대 위 추억을 남긴 문성현은 누구보다 섬세하게 새로운 시작을 준비 중이다. 막내 MC로서 전한 마지막 인사와 함께, 그의 다음 걸음은 연기와 예능의 경계를 허물며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한편, SBS ‘인기가요’에서 막내 MC로 활약했던 문성현은 1년 5개월간의 뜻깊은 여정을 마치고, 앞으로 다양한 작품과 도전으로 시청자를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