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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장중 1% 약세”…외국인 매도세에 19만 원대 주저앉아
경제

“현대로템 장중 1% 약세”…외국인 매도세에 19만 원대 주저앉아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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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주가가 6월 30일 오전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19만 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방산 수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지만 주가 흐름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30일 오전 10시 49분 기준 현대로템 주가는 198,900원을 기록해 전날보다 2,100원(1.04%) 내렸다. 시가는 199,000원에 형성됐으며 장중 고점은 200,500원, 저점은 195,000원까지 내려갔다. 이 시각까지 거래량은 314,447주, 거래대금은 약 623억 원을 넘어섰다.  

출처=현대로템
출처=현대로템

최근 수급 동향에선 기관이 뚜렷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직전 거래일인 6월 27일 기준 외국인은 19,613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73,771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31.95%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실적 지표 역시 견조하다. 현대로템은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1조 1,765억 원, 영업이익 2,029억 원, 순이익 1,57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7.25%, 13.36%로 전년 대비 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주당순이익(EPS)은 4,664원, 주당순자산(BPS)은 20,022원, PER 42.65배, PBR 9.94배로 집계됐다.  

 

52주 최고가는 220,500원, 최저가는 37,450원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기관의 순매수와 함께 해외 방산 수출 확대, 철도·방산 사업의 하반기 실적 기여도에 주목하는 상황이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단기 등락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하다.  

 

시장에서는 올 하반기 방산업계 수주 및 실적 전망, 글로벌 금리와 지정학적 변수 등에 따라 현대로템의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현대로템의 수급 개선 여부와 방산 실적 모멘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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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외국인매도#방산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