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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 가을 책장 속 한복남자”…묵직한 침묵→진심 궁금증 번진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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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 가을 책장 속 한복남자”…묵직한 침묵→진심 궁금증 번진 순간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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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을 손끝으로 넘기는 신성록의 모습은 초가을 저녁과도 같이 고요한 여운을 남겼다. 흐릿한 배경 속 청색 셔츠와 튼튼한 가죽 재킷, 한사코 고개를 돌려 책 속에 시선을 고정한 그는 온전히 자신만의 세계에 잠긴 듯 보였다. 열린 책장과 깊은 눈동자는 마치 세상의 고민과 단단하게 엮인 마음을 품고 있는 듯, 보는 이의 상상력에 여운을 안겼다. 

 

신성록이 직접 올린 이번 사진은 묵직하지만 담백한 분위기를 품었다. 손에 쥔 책과 자연스럽게 내린 머리카락, 계절을 닮은 햇살 아래 둔탁하게 깎인 손가락이 조화를 이루었다. 도서관의 정적과 어우러진 독특한 아우라는 신성록만이 연출할 수 있는 무게감을 선사했다.  

배우 신성록 인스타그램
배우 신성록 인스타그램

여기에 신성록은 “한복입은남자”라는 문구와 함께 앞으로 무대에 설 새 작품의 이름을 직접 전했다. 이전과는 결이 다른 진중함이 판이하게 느껴지는 이 반전 근황에 팬들은 “새로운 신성록의 모습이 기대된다”, “책을 바라보는 그 느낌 그대로 무대 위에도 묻어날 것 같다”며 한층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차분한 첫인상과 견고한 이미지, 그리고 팬들이 보여주는 활발한 응원의 물결이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이름을 알렸던 신성록이 ‘한복입은남자’로 또 한 번 새로운 서사의 시작을 알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성록이 출연을 예고한 뮤지컬 ‘한복입은남자’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처럼 그에게 어떤 변신을 안겨줄지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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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한복입은남자#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