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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첫 기자회견 초읽기”…대국민 소통 의지 강조→정치 지형 변화 촉각
정치

“이재명 대통령, 첫 기자회견 초읽기”…대국민 소통 의지 강조→정치 지형 변화 촉각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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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게 깔린 긴장과 기대 속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으며, 정치권과 국민 모두 그의 메시지와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기자회견 일정에 대해 구체적인 날짜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취임 30일을 전후해 조만간 공식 소통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역대 대통령들이 주로 취임 100일 경에 첫 기자회견을 이끌었던 관행에서 벗어나, 이재명 대통령은 이른 시점부터 국민과의 적극적 대화를 시도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분위기를 전하며, “기자회견은 있을 것이고, 확정되면 일자는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취임 30일에 열린다고 못 박을 순 없지만, 국민 의견과 궁금증을 광범위하게 수렴한 뒤 적절한 시점에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발언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공식 일정 보다는 국민의 목소리와 궁금증을 신중히 파악하는 과정을 중시하며 소통 구조를 새롭게 그리는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 첫 기자회견 초읽기…대국민 소통 의지 강조→정치 지형 변화 촉각
이재명 대통령, 첫 기자회견 초읽기…대국민 소통 의지 강조→정치 지형 변화 촉각

아울러 기자회견 시점이 30일이 될지 여부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일부는 맞고 일부는 다르다”며 신중함을 드러냈다. 대통령실 관계자 역시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첫 기자회견이 현실화될 것”이라며 “대국민 소통을 근본 취지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역대 대통령보다 서두르는 공개 소통이 새 정치의 신호탄이 될지, 또 국민 여론 수렴이 정책 기조 조정이나 새로운 화두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과의 직접 대화를 예고한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행보에 정치 지형 전체의 촉각이 곤두서는 분위기가 읽힌다.  

 

대통령실은 조만간 공식 일정 확정과 함께 기자회견 개최를 공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민 대화와 소통의 방식이 어떻게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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