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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상한가 찍은 한라캐스트”…주가 29.94% 급등에 코스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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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상한가 찍은 한라캐스트”…주가 29.94% 급등에 코스닥 ‘주목’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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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가 9월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단숨에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5분 네이버페이 증권 시세에 따르면 한라캐스트 주가는 6,640원을 찍으며 전일 대비 29.94%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종가 5,110원보다 1,530원 가량 상승했다.

 

이날 시가는 5,160원, 저가 역시 5,160원을 기록했으며, 장중 고점 6,640원으로 곧바로 상한가에 도달했다. 주가 상승과 함께 거래량도 대폭 늘었다. 한라캐스트의 거래량은 2,619만7,913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 역시 1,585억3,400만원에 달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회사 시가총액은 2,424억원을 기록해 코스닥 시장 내 시총 순위는 369위에 올랐다. 한라캐스트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7.20배로, 동일 업종 평균 8.60배를 크게 상회한다. PER이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실적 기대감과 함께 단기 과열 논란도 불거지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은 제한적이다. 이날 기준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5만4,993주로 전체 상장주식수(3,650만2,352주) 대비 소진율이 0.15%에 머물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닥 동일 업종 종목들의 평균 등락률은 -1.12%를 나타내 대조를 이뤘다. 이에 따라 개별 종목 장세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라캐스트의 급격한 주가 변동이 거래량 및 투자 심리와 맞물린 결과라면서, “밸류에이션 고평가와 시장 전체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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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