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릭스 유상증자 제3자배정”…상장주식 1,660,577주 확대
엑스페릭스(317770)가 유상증자(제3자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1,660,577주를 추가 상장한다. 이로써 회사의 상장주식 총수는 33,125,361주로 확대돼, 시장 내 유통 주식 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24일 해당 내용을 공시하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 추가 상장 주식의 상장일은 2025년 7월 25일이라고 밝혔다.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로 정해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엑스페릭스의 자금조달 및 재무 구조 개선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새로운 주식이 추가됨에 따라 주주 가치 희석과 향후 주가 흐름 변동성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다.
![[공시속보] 엑스페릭스, 유상증자 제3자배정→상장주식수 확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24/1753347791385_395742488.webp)
추가상장 주식의 의무보유수는 1,660,577주로, 의무보유기간은 상장일인 2025년 7월 25일부터 2026년 7월 24일까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발행 및 전환 행사가액은 3,011원이며, 주권 종류는 보통주다. 회사 측은 이번 주식이 유상증자 제3자배정으로 발행됐음을 명확히 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유상증자 목적이 사업 확대, 신사업 투자, 운영자금 조달 등과 맞물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통상 유상증자 이후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니, 투자자 입장에선 상장 일정과 의무보유기간 등 일정 변화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근 몇 년간 코스닥 상장사의 유상증자 물량 증가는 기업 유동성 확보 및 성장자금 마련 목적이 뚜렷했다. 엑스페릭스는 이번 조치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향후 상장 일정과 추가 주식 유통 시점이 엑스페릭스 주가와 시장 수급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