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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상승폭 반납한 브이티”…코스닥 시장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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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상승폭 반납한 브이티”…코스닥 시장 변동성 확대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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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브이티가 10일 장 초반 일시적 상승 흐름을 보인 이후 하락 전환하며 단기 변동성을 재확인하고 있다. 뷰티 및 콘텐츠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온 브이티는 최근 외부 마케팅 이슈와 수급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 투자자들의 경계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10일 오전 10시 57분 기준 브이티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3%(800원) 하락한 35,1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시가 35,650원에서 출발해 35,800원까지 일시적 강세를 보였으나, 이어진 매도세에 35,0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거래량은 208,735주, 거래대금은 73억 6,300만 원을 넘어서며 평소보다 크지 않은 수급 흐름이 확인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브이티 주가는 전일 대비 800원 하락했으나, 직전 거래일인 9일에는 35,950원으로 마감하면서 4.81% 상승한 바 있다. 최근 1~2거래일 사이 변동성이 반복되는 가운데, 당일 상승분을 다시 반납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브이티는 뷰티와 콘텐츠 사업을 융합해 실적 다각화를 추진하는 한편, 단기 이슈 및 시장 심리 변화에 따라 주가가 빠르게 조정받는 경향을 보여왔다. 업계에선 매수세 유입과 차익 실현이 반복되는 구간에서 추가 하락 위험성이 지속될지, 아니면 단기 조정 후 재반등 국면이 나타날지 주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강한 외부 변수와 투자 심리 변화에 따라 코스닥 내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종목별 수급 흐름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브이티를 중심으로 한 단기 등락 반복은 올해 뷰티·콘텐츠주의 변동성을 상징하는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단기 트레이딩 전략과 수급 집중도가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으로, 투자자들은 향후 추가 조정 가능성과 시장 반등 신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흐름이 산업 내 시장 심리와 유동성 변화의 미세한 신호일 수 있다고 평가한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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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코스닥#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