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1천123억원 파격 합의”…첼시, 주앙 페드루 품었다→클럽월드컵 데뷔 초읽기
첫 만남의 설렘이 공존하는 가운데 첼시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도전적인 한 수를 던졌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핵심 공격수 주앙 페드루가 전격 합류하며, 런던을 가득 채운 기대감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팬들의 시선은 이제 새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의 첫 무대에 집중되고 있다.
첼시는 6월 30일 영국 BBC 등 복수 현지 매체를 통해 브라이턴에서 활약했던 주앙 페드루의 영입 합의를 공식화했다. 이적료는 약 1천123억원(6천만 파운드)으로 밝혀졌으며, 계약 기간은 7년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에서도 손에 꼽히는 초대형 계약으로, 첼시가 새 시즌 공격 재정비에 큰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주앙 페드루는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으로, 2019년 플루미넨시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어 2020년 1월 왓퍼드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진입했고, 109경기에서 24골을 기록해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까지 브라이턴에서는 공식전 70경기에서 30골을 쏘아 올려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으며, 브라이턴 역사상 최고 이적료 선수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2023년 11월에는 브라질 대표팀 A매치에도 진출하며, 국제 무대 경험도 축적했다.
첼시는 이번 영입으로 2024-25 시즌 팀 전력 업그레이드와 함께 2025년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출전 선수단을 조기 구성하게 됐다. 페드루는 현재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이동해 메디컬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7월 5일 파우메이라스와의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첼시 공식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클럽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인물”, “첼시 공격진의 주축으로 재도약할 선수”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높은 기대감이 드러나고 있다. BBC 등 매체 역시 “클럽월드컵을 계기로 주앙 페드루의 글로벌 무대 존재감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첼시는 추가 영입 및 다양한 전술 실험을 예고하며, 주앙 페드루가 프리시즌과 팀 전력 변화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팀을 향한 응원과 긴장, 여름 스포츠 시장의 변화가 한데 모인 시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페드루의 첫 발걸음에 본격적인 시선이 쏠리고 있다. 첼시와 페드루의 첫 공식 무대는 7월 5일 2025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