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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김현정·백호, 한여름 밤 사로잡은 무대”…방판뮤직, 감동 선사→회식장의 열기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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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김현정·백호, 한여름 밤 사로잡은 무대”…방판뮤직, 감동 선사→회식장의 열기 궁금증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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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와 따스한 목소리로 낯선 회식장에 들어선 권진아가 긴장과 설렘을 흔들었다. 김현정과 백호까지 합류한 밤, 패션 회사의 회식 현장은 어느새 음악으로 물든 여름날 특별한 기억으로 완성돼갔다.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안에서 뮤지션들은 서로의 진심과 열정에 기대어 또 한 번 마음 깊은 곳을 두드린다.

 

방판뮤직단 이찬원, 웬디, 대니 구, 구름, 자이로는 패션 회사에서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직원들과 함께한 회식 자리에서는 ‘음색 여신’ 권진아가 게스트로 찾아와 깊은 밤을 더욱 짙게 물들이며 환호를 받았다. 이찬원이 건넨 릴레이 자기소개 덕분에 회식장은 웃음이 넘쳤고, 젊은 직원들의 에너지와 이찬원의 당당한 자기소개가 공감대를 만들어냈다.

“권진아·김현정·백호, ‘방판뮤직’서 한여름 추억 만들기→불금 회식 무대까지” / KBS 2TV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권진아·김현정·백호, ‘방판뮤직’서 한여름 추억 만들기→불금 회식 무대까지” / KBS 2TV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직장인의 고단함을 어루만지는 선곡 또한 돋보였다. 권진아가 패닉의 ‘달팽이’를 부르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고, 참석자 모두는 그녀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진한 감동을 느꼈다. 방판뮤직단은 이어 god의 ‘Friday Night(프라이데이 나잇)’을 무대에 올리며 불금의 회식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현장의 무대는 전라북도 군산으로 확장됐다. 오랜 전통의 중식당에서 ‘원조 디바’ 김현정, ‘워터밤 남신’ 백호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데뷔 28주년, 인생 첫 버스킹 무대를 맞은 김현정은 “즐기려고 왔다”는 설렘을 드러냈고, 백호 역시 뜨거운 여름을 다시 활발히 살아낸다는 진심을 털어놓아 이목을 모았다.

 

무대 위에서는 세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곡들이 특별하게 재해석됐다. 이찬원이 선보인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은 이찬원만의 색으로 다시 태어났고, 김현정은 감탄을 표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현정과 웬디가 각각 대표곡 ‘혼자한 사랑’을 듀엣으로 불러 깊은 여운을 남겼고, 이번 무대를 위해 한정판 편곡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의 경험을 선사했다.

 

이처럼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에서는 라이브 공연과 과거 명곡의 재발견, 그리고 아티스트들의 진솔한 대화가 어우러지며 한여름을 특별하게 수놓았다. 권진아, 김현정, 백호 등 뮤지션들의 다채롭고 인상적인 무대는 오늘 밤 10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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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방판뮤직#김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