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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 워크돌 불법 여권 논란”…츠키, 시장 긴장 속 마주한 진실→제작진 긴급 조치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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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분주함 속에서 츠키가 경찰 제복을 입은 모습은 생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워크맨의 ‘워크돌’ 콘텐츠는 현실과 맞닿은 목격담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가리봉동 시장에 들어서던 츠키와 경찰들이 맞닥뜨린 한 통신사 대리점 앞, 눈길을 끈 것은 “불법 여권 카드 개설”이라는 중국어 안내 문구였다.
경찰이 매장 안으로 들어가자 손님들이 급히 외면하고 빠져나가는 순간, 현장의 묘한 기류가 화면 너머로 전달됐다. 온라인상에서는 불법 체류자 등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하려는 불법 행위가 의심된다는 다양한 추측과 우려가 번졌다. 일부 시민들 역시 순찰 중인 경찰에게 강한 적대심을 드러내며, “시장 단골 중국인 손님들이 최근 불법 체류 단속 후 크게 줄었다”는 경찰의 설명이 씁쓸하게 이어졌다.

문제가 확산되자 워크돌 제작진은 신속하게 대응했다. 제작사 HLL 스튜디오닷은 “특정 매장 관련 제보를 즉각 관할 경찰서에 전달했다”며 “해당 논란 구간 역시 영상에서 삭제했다”고 영상 댓글을 통해 알렸다. 현장은 사라졌지만, 생생하게 그려진 사회적 긴장이 프로그램의 감정선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서 꾸준히 공개 중인 ‘워크돌’은 연예와 사회 현안이 복합된 리얼리티로 시청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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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츠키#워크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