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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띠 무대에서 빛난 투혼”…키스오브라이프, 부상에도 멈추지 않은 열정→팬들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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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띠 무대에서 빛난 투혼”…키스오브라이프, 부상에도 멈추지 않은 열정→팬들 울컥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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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차가운 무대 위를 스치고, 나띠의 발끝은 흔들렸다. 무대 한가운데에서 넘어졌음에도 나띠는 두려움 없이 다시 일어서며, 아프고 조용한 용기로 순간을 마주했다.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나띠가 예기치 못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띠는 지난 24일 ‘더쇼’ 사전 녹화 도중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사고 직후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고, 이후 리허설에도 참여하며 무대에 서겠다는 강한 각오를 내비쳤다. 하지만 남은 통증 탓에 그날 무대에서는 안무 동작을 최소화해 공연을 이어나갔다.

“넘어진 순간 다시 일어섰다”…키스 오브 라이프 나띠, ‘더쇼’ 부상 투혼→무대 계속된다
“넘어진 순간 다시 일어섰다”…키스 오브 라이프 나띠, ‘더쇼’ 부상 투혼→무대 계속된다

나띠와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당일 오후 ‘텔 미’ 사전녹화와 예정돼 있던 ‘케이 바이’ 무대 역시 안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임을 밝혔다. 무엇보다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소속사의 의지 역시 다시 한 번 강조됐다.  

 

이번 부상과 맞물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키스오브라이프의 네 번째 미니 앨범 ‘224’는 일상의 오늘, 내일 그리고 영원의 의미를 담은 7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를 포함해 나띠가 참여한 ‘텔 미’, ‘페인팅’, 그리고 쥴리가 작사에 참여한 ‘하트 오브 골드’ 등 앨범 곳곳에서 멤버들이 직접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아픈 몸으로 무대에 오른 나띠의 진심과 의지는 동료와 팬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손끝마저 진동하는 통증 속에서도 나띠의 눈빛은 끝까지 무대를 지켰고, 키스오브라이프의 앨범 활동 역시 이 같은 각오 속에 더욱 단단해졌다. 오늘 오후 진행되는 ‘텔 미’ 사전녹화와 예정된 ‘케이 바이’ 무대까지, 나띠와 키스오브라이프의 진심 어린 선택이 또 어떤 울림을 안겨줄지 기대가 모인다.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와 멤버들의 감성으로 채워지는 ‘더쇼’ 속 키스오브라이프의 무대는 팬들에게 각별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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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띠#키스오브라이프#더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