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박광재 데이트 현장 담아”…오만추, 웃음과 설렘 공존→호감도 급상승 예고
초여름 바람이 스치는 저녁, ‘오래된 만남 추구’의 데이트 현장에는 따뜻한 온기가 번졌다. 꾸밈없는 묘한 설렘과 특유의 친근함이 스며든 방송에서 왁스, 이상준, 박광재, 박은혜 등 출연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로 진짜 교감을 완성했다. 각자의 소지품을 건네며 시작된 랜덤 데이트, 그리고 촛불 이벤트는 예상치 못한 감정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이상준과 왁스 커플은 손 끝에 전해지는 소소한 배려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네일아트 자격증을 가진 이상준은 왁스의 손톱을 정성스럽게 다듬으며 조용한 웃음을 유도했고, 왁스는 그의 재치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행복한 미소를 이어갔다. 두 사람의 분위기는 유쾌함으로 물들었고,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데이트의 의미가 한 층 깊어졌다.

박광재와 박은혜는 13년 만에 다시 마주한 인연의 신비로움을 담백하게 풀어냈다. 박광재가 건네는 진심 어린 칭찬, 박은혜가 느끼는 편안함이 촛불 타오르는 식탁 위에 쌓였다. 사전에 준비한 음식과 달콤한 디저트로 완성된 이 진심에 박은혜는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노들섬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형철과 강세정의 데이트는 푸른 초여름의 청명함과 닮아 있었다. 이들은 즐거웠던 시간을 사진으로 남겨 단체 채팅방에 공유하며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신봉선과 이기찬 또한 미션이 주는 설렘을 놓치지 않았다. 20초간의 눈 맞춤, 그리고 자발적으로 이어진 3분간의 손잡기는 방송에 묘한 긴장감을 더했다.
출연자들이 촛불을 밝히며 드러낸 첫 호감, 그리고 서로에게 다가가는 담백한 서사는 외로운 마음을 안은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특별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특별했던 이들의 데이트는 진심에서 비롯된 감동을 전했다.
오는 방송에서는 ‘오래된 만남 추구’ 2기 출연자들의 랜덤 매칭 데이트와 첫 호감도 투표 결과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