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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야말 선발 등판”…플리크 감독, 바르셀로나 자신감→서울전 스타일 예고
스포츠

“18세 야말 선발 등판”…플리크 감독, 바르셀로나 자신감→서울전 스타일 예고

박다해 기자
입력

서울 한복판, 포시즌스 호텔을 채운 팬들의 열기는 바르셀로나의 방한을 실감케 했다. 플리크 감독의 자신감 섞인 목소리와 함께 18세 야말을 비롯한 주전 스타들이 조명된 기자회견장은 축구 팬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맞대결은 단순한 친선경기의 의미를 넘어, 젊은 스타 야말의 출전 약속과 치열한 시즌 준비의 서막을 알리는 무대로 이목을 끌고 있다.

 

플리크 감독은 “팬들이 기대할 만한 바르셀로나만의 축구를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며, 소년 티를 벗은 18세 야말에 대해 “굉장히 뛰어난 선수다. 내일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확답했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라민 야말,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페드리 등 화려한 주전 라인업이 총출동하며, 막바지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에서 비셀 고베를 3-1로 제압한 직후, 팬들의 환호 속에 한국에 입국한 선수단은 피로감을 딛고 최고의 컨디션을 예고했다.

“야말 출전 예고”…플리크 감독, 바르셀로나 서울전 자신감 / 연합뉴스
“야말 출전 예고”…플리크 감독, 바르셀로나 서울전 자신감 / 연합뉴스

경기 준비에 대해 플리크 감독은 “모든 경기가 테스트”라며 선수 평가와 조합 실험에도 방점을 찍었다. FC서울의 전력과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호평도 빼놓지 않았다. 린가드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 경험을 보유한 라인업을 언급하며 “FC서울 역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투어 일정상 대구FC와 두 번째 친선 경기가 오는 8월 4일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플리크 감독은 “시즌 준비가 일차적 목표”임을 재확인했다. 한국 선수 영입 계획 등 구단 행보와 관련해서는 “스카우트는 내 권한 밖”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번 방한에서 야말을 비롯한 스타 선수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를 밟게 될지, 바르셀로나만의 스타일이 서울을 어떻게 물들일지 기대가 쏠린다. 대구FC전을 포함한 아시아 무대에서도 준비된 축구가 펼쳐질 예정이라 팬들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서서히 저무는 7월의 밤, 경기장 입구를 채울 환호와 박수, 그리고 새로운 시즌을 앞둔 선수단의 표정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프렌들리 매치는 7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된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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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크감독#야말#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