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서 원익홀딩스 4.5% 약세…동일 업종 강세장 속 홀로 하락

원익홀딩스 주가가 11월 27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같은 업종 지수가 상승 흐름을 타는 가운데 홀로 하락세를 연출해 향후 수급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44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원익홀딩스는 전 거래일 종가 25,550원보다 1,150원 내린 2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4.50%다.

이날 원익홀딩스는 시가 25,800원에 출발해 장중 25,85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24,050원까지 밀리며 변동폭 1,8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473,049주, 거래대금은 363억 1,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조 8,730억 원으로 코스닥에서 33위에 자리하고 있다. 동일 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은 17.64배 수준이다. 같은 시각 동일 업종 지수가 2.56% 상승한 것과 달리 원익홀딩스는 역행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5.57%로 파악됐다.

직전 거래일인 11월 26일 원익홀딩스는 시가 24,800원, 고가 25,550원, 저가 23,45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 1,923,114주를 수반하며 25,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업종 전반의 강세 흐름과 원익홀딩스 개별종목 약세의 괴리에 주목하며, 향후 수급 추이와 실적 모멘텀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가오는 실적 발표와 대외 변수에 따른 코스닥 변동성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