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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데이터 품질 새 기준”…미소정보기술, GS인증 1등급 획득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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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정보기술의 데이터 품질진단서비스 ‘스마트MDQ’가 소프트웨어 품질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최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자사 데이터품질진단서비스 ‘스마트MDQ’에 대해 국가 공인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GS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한 국산 소프트웨어 품질평가제도로,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등 9개 항목에 걸쳐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제품에 부여된다. 이번 인증으로 스마트MDQ는 우수조달품목 선정 자격을 확보, 공공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업계는 이 같은 성과를 소프트웨어 품질 경쟁력 제고와 조달 시장 재편의 분수령으로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MDQ는 AI 모델 개발에 요구되는 고품질 데이터 확보 지원, 실제 데이터와 메타데이터 간 정확성 자동 진단, 도메인 특화 데이터 분석 기능, 품질 개선 컨설팅 등 기술적 차별점을 강화해왔다. 특히, 데이터 품질진단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하며 보안 요구가 높은 의료, 공공, 제조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자체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smartBIG)’, LLM 개발·운영 플랫폼 액티파이 에이전틱(LLMOPS) 등과 연계해 데이터 관리의 완결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성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근로자 AI 어시스턴트 및 건강관리 서비스’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이 공공조달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는 상황이다. 미국, 유럽의 대형 의료·정부기관들도 표준화된 데이터 품질 진단 체계를 기반으로 AI, 빅데이터 프로젝트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미소정보기술이 K-PaaS 호환성, CSAP, GS인증 등 시장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남상도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GS인증 획득이 스마트MDQ의 품질 안정성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보여주는 성과”라며 “공공 및 민간 영역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데이터 인에이블러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계는 이번 인증 확보가 국내 데이터 품질 진단 플랫폼의 시장 안착과 소프트웨어 경쟁구도 변화를 촉진할지 주목하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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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정보기술#스마트mdq#gs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