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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광기의 서사 완성”…사마귀 결말 엔딩에 전율→시청률 대반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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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광기의 서사 완성”…사마귀 결말 엔딩에 전율→시청률 대반전 이끌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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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표정과 날카로운 감정선이 공존한 고현정의 연기가 다시 한 번 전율을 불렀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4회에서는 끝없이 뒤집히는 용의자와 진실, 그리고 긴장에 휩싸인 인물들의 서사가 시청자 마음속 깊은 자리까지 침투했다.  

고현정이 연기한 정이신은 매의 눈빛과 처연한 그림자를 두르고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뺑소니 사고로 죽은 서구완과, 새로운 용의자 박민재의 등장은 치열한 추적전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정이신이 연금주택의 벽을 허물며 탈출, 며느리 이정연을 찾아간 순간 화면은 한껏 얼어붙었고, 엔딩 신은 숨막히는 긴장 넘치는 감정선을 완성했다.  

주인공 정이신을 둘러싼 서사는 초점이 흐려지지 않았다. 서구완의 죽음과, 그 원인이 정이신에게 암시된 장면에서 보는 이들은 차가운 긴장과 함께 할 말을 잃었다. 또한 각각의 인물들이 서로를 마주 보며 쌓아가는 감정의 균열과 예민함이 드라마의 몰입도를 스스로 증명해냈다.  

드라마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높은 몰입감을 끌어내며 실시간 시청률도 가파르게 올랐다. 전국과 수도권 모두 7.5%로 자체 기록을 경신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 9.6%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049 타깃 시청률 또한 최고 3.12%에 달해 화제성을 더했다.  

연쇄살인마의 인간적 그림자부터 차갑게 사그라드는 모성애까지, 고현정 연기는 설득력 있는 서사와 함께 폭발했고, 장동윤의 과감한 표정 연기가 뜨거운 해석과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의 무게감을 견뎌낸 배우들의 호흡에 시청자 반응 또한 뜨겁게 이어졌다.  

주연 고현정은 첫 방송 전, 제작비 부족으로 출연료를 자진 삭감한 사실이 전해져 신뢰를 더했다. 드라마는 집요한 추적극과 엇갈리는 감각적 연출로 서늘한 감정선을 그려내며 계속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슬아슬한 엔딩과 서늘한 반전을 남긴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4회는 강렬한 화답을 이끌어냈다.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예고하며,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매주 금요일 밤 시청자와 만난다.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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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사마귀:살인자의외출#장동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