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코스닥 약세 속 주가 하락폭 확대”…나우로보틱스, 투자심리 위축에 하락세
산업

“코스닥 약세 속 주가 하락폭 확대”…나우로보틱스, 투자심리 위축에 하락세

배주영 기자
입력

자동화 로봇 기업 나우로보틱스가 9월 15일 장중 한때 1.19% 하락하는 등 코스닥 시장 내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약세와 동종업종 평균 등락률(–0.41%)을 상회하는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이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41분 기준, 나우로보틱스는 전일 종가 25,250원에서 300원(–1.19%) 내린 2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6,200원으로 시작해 26,250원까지 고점을 찍었으나, 빠르게 하락 전환하며 24,750원까지 저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79만4,480주, 거래대금은 202억9,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나우로보틱스는 현재 3,169억 원의 시가총액으로 코스닥 274위에 올라있다. 상장주식수는 1,275만582주이며, 외국인 투자자는 22만9,087주를 보유해 외국인 소진율은 1.80%로 나타났다. 동일업종 PER은 89.27에 달하며, 이날 같은 업종 주가도 평균 –0.41%의 약세를 보였다.

 

업계에선 나우로보틱스의 주가 하락에 대해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차익실현 매물 출회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로봇 산업 성장 기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PER과 코스닥 지수 불안정성이 작용, 단기적 주가 하방 압력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코스닥 및 로봇 산업 전체가 높은 글로벌 시장 변동성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 위축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 구간을 거치면서 산업 성장과 실적 안정성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기업 실적과 현장 경쟁력에 기반한 시장 내 재평가 여부가 중장기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배주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나우로보틱스#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