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엔진 주가 0.1% 하락”…외국인 순매수에도 기관 매도세 지속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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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 주가가 6월 27일 오후 2시 46분 기준 전일 대비 50원 내린 27,450원으로 0.18% 하락했다. 시가 27,950원으로 출발하며 장중 한때 28,05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 저가는 26,95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약 44만 주, 거래대금은 122억 원을 기록했다.
수급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전날 26만 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1만 주 이상 순매도하며 엇갈린 매매 흐름이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율은 12.94%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단기 이익실현을 위한 매물 출회와 외국인의 순매수 확대가 맞물린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실적은 꾸준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엔진은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223억 원, 당기순이익 194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7.01%로 수익성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현재 PER는 27.32배, PBR는 5.53배로 평가되며,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는 34,000원으로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선박 엔진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한화엔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관을 중심으로 단기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오면서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선박용 엔진의 수출 회복과 실적 모멘텀이 당분간 유지될지, 단기 조정 이후 재차 상승 흐름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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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외국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