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덴마크F4 재회”…여행 끝에 우정 깊어진 형제들→두 번째 한국서 감동 예고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달리던 라스무스와 윌리엄의 모습은 초여름 저녁, 빛나는 수평선 위로 잔잔히 퍼진 노을과 함께 한 폭의 추억으로 남았다. 깊어진 우정과 떠나보내야 하는 아쉬움이 섞인 시선 속에서, 두 사람의 뒷모습은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설렘과 여운이 공존했다. 감탄과 탄성이 번진 남해의 마지막 하늘 아래, 두 형제는 지난 9일간의 바이크 로드 트립을 되돌아보며 서로에게 각별한 의미를 건넸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라스무스, 윌리엄이 서울에서 남해까지 달려간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라스무스가 준비한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파도와 빛이 어우러진 남해 바다의 풍경과 연보랏빛 노을로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완성했다. 현장의 MC 이현이와 김준현 또한 “로맨틱하다”, “라스무스 코스 나이스”라며 감탄을 표했고, 화면 너머 시청자들 역시 형제의 우정이 절정에 달하는 순간을 지켜보았다.

특별한 사정으로 윌리엄이 한국에 좀 더 머무르게 되자, 맏형 펠릭스와 둘째 형 율리우스가 합류하며 덴마크F4 완전체가 모였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네 형제는 어색한 인사 대신 더 훈훈하고 듬직해진 분위기로 새로운 만남을 맞았다. 그 속에서 형제들의 변화, 한껏 깊어진 유대와 눈빛은 또 한 번의 여행을 예감하게 했다.
이번 여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었다. 함께하며 차곡차곡 쌓인 추억,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건넸던 따뜻한 손길들, 그리고 무엇보다 한 해가 흐른 후 다시 만난 변화된 형제들의 모습이 의미를 더했다. 시간이 흐른만큼 더욱 끈끈해진 이들의 강한 유대는 프로그램의 진한 감동으로 연결됐다.
남해의 저녁 하늘 아래, 긴 로드 트립의 엔딩에서 드러난 약간의 아쉬움과 앞으로 펼쳐질 두 번째 한국 여행에 대한 설렘이 나란히 드리워졌다. 덴마크F4 형제들과 함께한 이 특별한 시간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 가운데, 6월 26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이들이 한국에서 써 내려갈 새로운 감동의 순간들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