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제로, 촘촘한 트릭 속 몰입”…김지훈 등 경력진 출격→탐정 게임, 진짜 무대로 번진다
추리 예능의 원조로 다시 태어난 ‘크라임씬 제로’가 탐정과 용의자 사이 치열한 두뇌 싸움을 예고하며 방송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경력직 출연진 김지훈, 장진, 박지윤, 장동민, 안유진의 합류는 오랜 시간 시청자를 사로잡아온 감각과 열정을 다시 무대로 불러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새롭게 공개되는 이번 시즌은 한층 커진 사건 스케일과 정교한 트릭, 그리고 베테랑을 혼란에 빠뜨릴 신선한 게스트들이 더해져 오랜 추리 예능의 본질을 다시 일깨웠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은 시작점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로 ‘제로’라는 타이틀을 지녔다. 제작진은 글로벌 무대에서 크라임씬 특유의 오리지널리티와 한국적 농담, 언어유희까지 최대치로 살려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감한 지원 아래 실제 한강, 한강교, 병원, 차량까지 세트로 완성해 마치 사건 현장에 들어온 듯한 실제감을 구현했다. 장진 역시 “이 정도면 진짜 건설에 비견할 공사였다”며 놀라움을 토로할 정도로 몰입감을 높였다.

팬들에게 크라임씬은 바로 김지훈, 장동민, 박지윤, 안유진, 장진으로 기억된다. 윤현준 PD는 다섯 크루가 이번에도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며 시리즈의 본향을 강조했다. 재출연 요청이 높았던 김지훈과, 격렬한 몰입을 보여주는 장동민, 집요한 관찰력의 안유진도 다시 모였다. 장동민은 “제로라서 더 초심으로 돌아갔다”며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게스트 시스템 역시 부활했다. 박성웅, 주현영, 황인엽, 하석진, 전소민 등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예상치 못한 혼돈을 불러올 전망이다. 플레이어끼리 베테랑의 추리 촉과 신입의 기지가 교차되며, 예측 불가능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폐병원 살인사건, 한강교 미스터리, 카지노 스토리 등 각 에피소드마다 최소 한두 달을 투입한 탄탄한 서사와 전사 정보를 준비해, 플레이어 모두가 인물 그 자체로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국제상 수상 경력과 마니아층을 일군 노하우가 이번 시즌에도 촘촘히 녹아들었다.
‘크라임씬 제로’는 오는 23일 넷플릭스에서 세계 최초로 전 시즌의 성취와 함께 한층 확장된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다가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