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라 심경 토로…끝내 무개념 꼬리표에 흔들렸다”→수하물 논란 맞선 진실 고백
양미라가 쏟아지는 오해와 논란의 중심에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배우 양미라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하물 규정 위반 논란에 대해 차분하게 해명하며 현실적인 고충과 억울함을 전했다.
양미라는 “어제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면서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가만히 있으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며 입을 열었다.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수하물 규정을 알면서도 캐리어에 배터리를 넣고 자랑까지 한 무개념이 될 것 같았다며 글을 올린다”고 토로했다.

여행을 준비하는 사이 정신없이 짐을 챙기다가 발생한 실수였음을 상세히 설명한 양미라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짐이 많았고 출발 직전까지 3주 치 짐을 챙기다 보니 보조배터리가 수하물에 들어간 걸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탑승 전 공항에서 확인한 덕에 문제없이 조치해 비행기 탑승까지 무사히 마무리했다”면서도 “의도적으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도돼 매우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양미라는 “굉장히 얇은 보조배터리라 옷 사이에 끼어 들어간 걸 몰랐다. 규정을 몰라 일부러 넣었던 게 아니라는 점을 꼭 밝히고 싶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늘 정신없이 삐걱대는 스타일인데, 상황을 구체적으로 적지 않아 오해를 산 듯하다. 그래도 짐을 한 번 더 살피지 못한 건 내 잘못이기에 앞으로 더 신중하겠다”며 자신의 실수 또한 인정했다.
앞서 양미라는 공항에서 아찔했던 경험을 SNS에 올렸다가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수하물 규정 위반 사례로 구설에 올랐다. 3월 1일부터 항공기 탑승 시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승객이 직접 소지해야 하며, 오버헤드빈에 보관하는 것 역시 금지되고, 승인 스티커 미부착 혹은 160Wh 이상 배터리는 아예 반입이 금지돼 있다.
양미라는 2세 연상의 사업가 정신욱과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진심 어린 해명과 동시에 자책과 다짐까지 전한 양미라의 SNS 고백은 그의 책임감과 진솔한 태도로 팬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