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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노인으로 변신한 초가을의 시선”…진중함 끝에서 피어난 여운→팬들 감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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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노인으로 변신한 초가을의 시선”…진중함 끝에서 피어난 여운→팬들 감탄 물결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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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의 싱그러운 햇살 아래, 배우 박희순이 노인 분장을 하고 카메라 앞에 선 모습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머물게 했다. 박희순은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회색 패턴의 페도라와 둥근 안경, 자주색 타이, 트렌치코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고요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인조 백발과 깊은 분장 수염은 세월의 무게를 오롯이 표현했고, 정적인 표정과 단단한 포즈는 노년의 고독과 품격을 은유적으로 그려냈다.

 

공개된 이미지는 단순한 변신 이상의 여운을 남겼다. 변화 앞에 선 박희순은 "오늘의 분장쇼 노인분장 6시간"이라는 글로 직접 소감을 전했다. 지난한 분장 과정을 묵묵히 견딘 후의 담담함과, 작품을 대하는 진중한 자세가 문장 곳곳에서 묻어났다. 팬들은 "고생 많으셨다", "완벽한 변신", "정말 멋지다"와 같은 댓글로 폭발적인 호응을 보냈다. 박희순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새롭게 확장하는 순간, 팬과 배우 모두에게 뜻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배우 박희순 인스타그램
배우 박희순 인스타그램

박희순의 이번 변장은 이전의 어느 순간보다 한층 깊어진 감정선을 드러냈다. 익숙함을 벗어나 새로운 나이에 도전하는 그의 모습에서, 연기에 쏟는 열정과 노력이 자연스레 전해졌다. 초록빛 잎새와 노을이 어우러진 배경 속에서 빛나는 배우의 눈빛은 보는 이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계절이 바뀌는 길목, 박희순이 선보인 노인 분장은 단순한 역할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시간이 흐르는 만큼 성숙해진 그의 에너지가 팬들의 응원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될 전망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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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노인분장#팬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