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비전 영업이익 312억 원”…매출 4,227억 원 급증에 적자폭 축소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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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이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312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6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4,227억 원을 기록해 203% 급등했다.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시장과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장세가 두드러지지만, 순손실이 계속되고 있어 수익성 확보가 향후 관건이라고 분석한다.
31일 한화비전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4,227억 원에 달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대폭 개선됐다. 다만 순손실은 6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지만 흑자 전환에는 이르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상승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순손실 지속에 대한 경계심도 나타내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확대로 실적 체질이 강화되고 있는 점을 주요 변곡점으로 꼽았다. 한 자문사는 “매출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가 본격화되고 있으나, 순손실 감소 속도가 더뎌 추가적인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화비전은 이번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중장기 수익성 제고 방안 모색에 나설 전망이다. 향후 실적 흐름은 영업이익 증가세 지속과 더불어 순손실 해소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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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영업이익#매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