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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신혼집 첫 이사”…‘미운 우리 새끼’, 추억과 로망이 교차한 하루→진심 어린 웃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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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신혼집 첫 이사”…‘미운 우리 새끼’, 추억과 로망이 교차한 하루→진심 어린 웃음 가득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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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여름 오후, 이상민의 마음은 묵은 짐을 하나하나 정리하며 잊지 못할 시간들을 회상하는 듯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이사라는 일상을 특별하게 물들인 낯설고도 설레는 순간을 정성스럽게 그려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연인을 삶의 동반자로 맞이한 이상민은 직접 소중한 물건을 포장하고, 꿈에 그리던 신혼집에 발을 들였다. 매 순간이 어제와는 다른 색깔로 채워지며, 혼수 준비와 ‘드림 룸’ 완성의 뿌듯한 시간이 이어졌다.

 

자칫 어색할 수도 있던 이사 집들이는 탁재훈과 김준호의 유쾌한 등장이 무르익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두 절친은 이상민 부부만을 위한 상상초월 재치 선물을 들고 현장을 놀라움으로 물들이며, 예비 신랑 김준호의 깜짝 고백이 덧붙여지는 순간 순간마다 진한 의미와 웃음이 교차했다. 장난 앞에 숨은 진심, 그리고 든든함이 공간을 따사롭게 채웠다.

“신혼집 이사 D-DAY”…‘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로망 실현→웃음꽃 피는 하루 / SBS
“신혼집 이사 D-DAY”…‘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로망 실현→웃음꽃 피는 하루 / SBS

한편 홍천 하우스에서는 한혜진이 또 다른 형태의 쉼을 준비했다. 절친 신기루와 풍자와 함께 사람의 손과 마음이 닿는 ‘화덕 만들기’로 노동의 에너지를 나누고 투덜거리며도 곁에 있다는 희열을 즐겼다. 작년 고된 수영장 청소를 뛰어넘어, 올여름은 시원한 물과 정성스런 손길이 더해진 피자, 갈비, 삼겹살까지 직접 차린 먹거리가 새로운 추억으로 쌓였다.

 

윤시윤이 찾은 캠핑장에는 절제된 자기관리와 계획이 흘렀다. 일상의 피로를 뒤로하고, 핸드폰까지 내려놓은 채 스스로의 시간을 조율하려 했던 청량한 오후. 철저한 준비에도 어지러운 상황은 찾아왔고, 현장에서 벌어진 작은 해프닝이 완벽과 자유 사이에 하루의 재미를 더했다.

 

이렇듯 각자가 준비한 하루는 모두에게 소중한 변화와 쉼, 웃음을 남겼다. 이사와 파티, 노동과 휴식, 고요한 자기성찰이 엮인 SBS ‘미운 우리 새끼’ 451회는 7월 13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시청자 곁에서 감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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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미운우리새끼#탁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