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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운드 환율 1,862.15원”…장중 약세, 0.11% 하락
경제

“영국 파운드 환율 1,862.15원”…장중 약세, 0.11% 하락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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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운드화 환율이 7월 11일 1,862.15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2.05원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0.11%의 내림세를 보이며 최근 글로벌 통화시장 변동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후 시간대 약세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파운드화 환율은 장중 최저 1,860.58원에서 최고 1,867.98원까지 등락을 나타냈다. 오전보다는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투자자들은 영국과 유럽 지역의 경제지표, 달러 강세 기조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에 관망세를 유지했다.

은행권은 국제 금융시장 흐름과 맞물려 송금 및 현찰 거래환율도 동반 하락세를 반영하고 있다. 하나은행 기준 송금 보낼 때는 1,880.77원, 송금 받을 때는 1,843.53원이다. 현찰 거래 기준으로는 살 때 1,898.83원, 팔 때 1,825.47원에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글로벌 환율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외환 전문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와 영국의 경제지표 부진 등이 겹쳐 단기적으로 파운드 흐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추가적인 유럽경제 이슈와 미국 금리 정책 등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파운드 환율은 전일 대비 2.05원 내린 수준으로, 최근 수주간 등락폭과 비교하면 비교적 완만한 조정을 보였다. 영국 파운드화 환율의 추가 변동은 글로벌 거시경제 지표와 국내외 외환시장의 향후 흐름에 좌우될 전망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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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파운드#환율#하나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