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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달러 환율 8.04원 하락”…883.27원 기록, 송금 시 892.10원 적용
경제

“호주달러 환율 8.04원 하락”…883.27원 기록, 송금 시 892.10원 적용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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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달러 환율이 6월 30일 오후 2시 24분 기준 하나은행 고시에서 883.27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8.04원 하락하며, 낙폭은 -0.90%로 집계됐다. 최근 원화 강세 및 글로벌 환율 변동성이 맞물리면서 호주달러 환율은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환전 시장에서는 현찰 매입 시 900.67원, 매도 시 865.87원이 적용됐고, 해외 송금 기준으로는 송금 보낼 때 892.10원, 받을 때 874.44원이 각각 책정됐다.

 

시장에서는 호주달러 환율이 오전부터 점진적으로 내려간 뒤, 오후 들어 883.33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환전 및 해외 송금 수요가 많은 개인이나 기업의 실질 부담에도 변동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호주환율(출처=하나은행 홈페이지)
호주환율(출처=하나은행 홈페이지)

국제외환시장에서는 호주달러가 미국달러(USD) 대비 6월 27일 1.5312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0.25% 상승했다. 글로벌 기준 금리, 무역지표, 미국 달러화 흐름 등이 환율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최근 호주달러 약세에는 호주와 주요 교역국의 금리차 확대, 원자재 가격 조정, 그리고 미국 달러화 강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율 변동성이 지속된다면 개인과 기업 모두 실시간 환율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정부와 은행권은 환전·송금 수요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시장 운영과 고객 편의 확대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호주달러 환율은 글로벌 외환시장의 전반적 흐름과 국내외 경제 여건 변화에 따라 향후 등락 폭이 달라질 전망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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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달러#환율#하나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