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8강전”…T1, EWC 첫 출격→MKOI와 4강행 격돌
서늘한 사우디 STC Arena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첫 경기의 무게가 더해진 티원의 출전, 그리고 MKOI와의 맞대결 소식이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롤드컵 무대에서 익숙하지 않은 긴장감을 앞세워, 티원은 이번 EWC 첫 경기에서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다.
18일(한국시간) EWC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8강 무대에서 티원이 MKOI를 상대한다. 이날 8강 경기는 오후 6시 시작 예정으로, 승리팀은 4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티원은 이번 EWC 첫 경기이지만, 앞서 MSI 202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급 전력임을 증명한 바 있다.

반면 MKOI는 그룹스테이지에서 GAM eSports와 CTBC Flying Oyster를 상대하며 연승 흐름을 이어왔다. 날카로운 밴픽 전략과 유럽 특유의 대담한 운영이 이번 경기에서도 재현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팀 모두에게 주어진 기회는 단 한 번, 4강 진출이라는 목표 아래 철저한 준비와 집중도가 극대화되고 있다.
이번 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애니원즈 레전드와의 4강전을 치르게 된다. 현장 곳곳에서는 티원의 새로운 전술 변화, 선수 라인업 조합, 그리고 MKOI와의 스타일 대결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EWC 8강의 운명을 가를 승부에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티원이 다시 한 번 국제대회 강자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결전의 무대에서 교차하는 기대와 애틋함이 남는다. 소란한 관중석, 단단히 굳은 얼굴의 선수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응원이 숙연한 감동을 더한다. 이번 경기는 7월 18일 오후 6시, STC Arena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