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결혼 3개월만에 파격 고백”…이동건, 현실 충격→따뜻한 폭소 속 진심 직면

낯선 미소와 긴장감이 뒤섞인 시선들이 모인 공간, SBS ‘미운 우리 새끼’ 속 이상민과 이동건, 김희철이 마주한 시간은 새로운 이야기의 판을 열었다. 신혼의 달콤함이 물씬 흐를 법한 시기, 이상민은 결혼 3개월 만에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아가는 장면을 털어놨고, 그 곁에 선 이동건의 진솔한 고백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는 ‘톱스타 이혼 담당 변호사’라는 명패가 등장하며, 갑작스럽게 흘러드는 현실감에 출연진 모두 긴장과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각자의 가족사를 솔직하게 나누는 모습은 유쾌함과 씁쓸함을 오갔다. 김희철은 “결혼해도 부모님께 아내 연락처는 알려주지 않겠다”는 예상을 뛰어넘는 말을 던졌고, 이를 들은 어머니는 잠시 말을 잃었다. 테이블 위로 이어진 질문들은 결국 모두가 품고 살아가는 가족과 결혼, 그리고 이별에 대한 현실적이고 진솔한 고민까지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김희철이 고백한 이유에도 절로 공감이 흘렀다.

한편, 이혼 전문 변호사들이 실제로 겪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사건들이 공개되면서, 현장에는 놀라움과 한숨, 그리고 현시대 가족의 다양한 얼굴이 드러났다. “이런 이야기는 드라마 속 설정도 따라오기 힘들다”며 탄식한 김희철, 그리고 너무 각박해진 현실에 한숨을 내쉰 母벤져스의 반응까지, 방송은 진솔한 공감과 묘한 위로를 건넸다.

예기치 않은 사건과 가족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 어쩌면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 이 시간은, 폭소와 당혹, 그리고 따뜻한 울림을 동시에 안겼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미우새 아들들과 이혼 전문 변호사의 만남을 6월 29일 밤 9시에 시청자 곁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