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무대 환호로 물들다”…슈퍼쇼10 개막→20년의 여정 속 감동 예고

스무 해를 함께 걸어온 슈퍼주니어와 팬들이 하나 된 순간, 서울 올림픽공원에 감동이 번졌다. ‘슈퍼쇼 10’의 개막을 알리는 조명이 무대 위를 환히 비추자, 지난 20년의 시간 속 쌓아온 우정과 사랑이 함성 속에 녹아들었다. 팬들의 환호는 건반 소리와 어우러져 공간을 따뜻하게 물들였고, 오랜 여정 끝에 새롭게 시작되는 이야기가 모두의 가슴에 선명한 기대를 남겼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는 오는 8월 23일과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슈퍼쇼 10’의 첫 무대를 펼친다. 이번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자카르타, 마닐라, 멕시코 시티, 몬테레이 등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난다. 오랜 세월을 아울러 ‘슈퍼쇼’가 쌓아온 의미와 감동이 다시 한 번 세계 곳곳으로 퍼질 예정이다.

‘슈퍼쇼’ 시리즈는 2008년부터 이어진 슈퍼주니어의 대표적인 브랜드 콘서트로, 매번 유니크한 연출과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글로벌 팬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열린 ‘슈퍼쇼 스핀오프 : 하프타임’에서는 보다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무대 구성을 선보여 신선한 변주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따라 ‘슈퍼쇼 10’에서는 한층 더 새로워진 무대와 진한 감동이 예고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슈퍼주니어는 정규 12집 ‘슈퍼주니어 이오’의 발매도 앞두고 있다. 오는 7월 8일 공개를 앞두고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 이 앨범은 한 단계 성숙해진 슈퍼주니어만의 음악적 색채를 담아낼 전망이다. 팬들은 지난 시간을 함께 쌓아온 추억을 이번 투어와 앨범을 통해 더욱 진하게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객석을 가득 채운 파란빛 펄사파이어처럼, 슈퍼주니어와 팬들이 만든 수많은 환호와 감동이 또 한 번 무대를 수놓을 준비를 마쳤다. 오랜 시간 이어진 사랑을 안고, 새로운 기록을 위해 달려갈 ‘슈퍼쇼 10’의 시작은 8월 23일과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