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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팬이 한마음 승부”…eK리그 서포터스컵 14일 본선→축구 온라인 열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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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팬이 한마음 승부”…eK리그 서포터스컵 14일 본선→축구 온라인 열기 고조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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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을 넘나든 뜨거운 함성이 K리그와 팬덤을 새롭게 연결했다. 각 구단 클럽하우스와 홈경기장이 환한 조명 아래 들뜬 분위기를 연출했고, 팬들과 선수가 한 팀이 돼 만든 특별한 도전의 장에 관심이 집중됐다. 축구의 열정은 가상 공간에서 더욱 진해졌고, 익숙한 유니폼 대신 손끝의 조작으로 승부를 가린다.  

 

eK리그 서포터스컵 2025 본선이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과 SOOP FC 온라인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장감이 실시간 생중계되며, 팬과 선수 모두가 직접 경기에 참여하는 독특한 경험이 확대됐다.  

“K리그 선수·팬 한 팀”…eK리그 서포터스컵 14일 본선 개막 / 연합뉴스
“K리그 선수·팬 한 팀”…eK리그 서포터스컵 14일 본선 개막 / 연합뉴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eK리그 서포터스컵은 넥슨과 한국프로축구연맹 공동 주최, SOOP 주관 하에 총 9개 팀이 참가한다. 경기 방식은 3대3 팀플레이로, 각 팀은 K리그 현역 선수와 팬 2명으로 구성된다. 김태준, 문현호, 박재현, 김현오, 황인택, 윤종규, 이준호, 김진호, 김동민 등 생생한 그라운드의 얼굴들이 가상 필드에서 다시 만난다.  

 

대회는 3개 조로 나뉜 조별리그로 첫 발을 내딛는다. 각 조 1위 팀이 4강에 직행하고, 2위 팀들끼리 이뤄지는 최종 진출전을 통해 마지막 4강 진출팀이 결정된다. 본선 경기는 전 구단 클럽하우스와 홈구장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돼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를 허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강전은 29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다. 대망의 결승에 오를 팀은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가려질 예정이다. 팬과 선수가 함께 웃고, 함께 좌절하며 응원하는 이색적 광경은 대회의 묘미를 더한다.  

 

eK리그 서포터스컵은 스타 선수와 팬들이 경기 내내 하나 되는 순간을 만들어내며, 축구와 e스포츠가 만나는 새로운 흐름을 보여준다. 이 대회는 축구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함께 한 열정, 익숙하면서도 낯선 설렘. K리그와 팬이 직접 만들어가는 eK리그 서포터스컵 본선은 14일부터 15일까지 각 구단 클럽하우스와 홈구장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본선 이후 4강과 결승 무대는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기다리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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