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분기 영업이익 1,752억 원”…금호타이어, 매출 성장에도 순이익 급감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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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늘어난 1,752억 원으로 집계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7월 30일 금호타이어 공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1조2,213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은 55억 원에 그치며 93.1% 급감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1,692억 원)를 3.6% 웃돌았다. 실적 개선 배경에는 견조한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개선이 꼽힌다. 업계에서는 영업실적 호조와 함께 수익성 관리 강화 여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순이익은 영업 외 비용 상승이나 일회성 요인 등의 영향으로 큰 폭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비용 부담과 시장 환경 변화 가능성에 주의를 당부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기 흐름, 환율 변동, 원자재 가격 등이 금호타이어 실적의 주요 변수로 예상된다. 투자업계에서는 추가적인 실적 변동성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과 함께 수익성 회복 여부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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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2분기실적#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