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장중 13만원 돌파”…풍산, 거래량 급증에 코스피 117위
산업

“장중 13만원 돌파”…풍산, 거래량 급증에 코스피 117위

최유진 기자
입력

풍산이 9월 15일 오전 장중 131,000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데이터에 따르면, 전일 종가(126,500원) 대비 3.56% 오른 가격에 거래 중으로, 개장가는 128,700원이었으며 장중 13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때 저가는 127,800원에 형성됐으나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탄력을 받았다.

 

코스피 시장에서 풍산의 현재 시가총액은 3조 6,824억 원으로, 전체 117위에 올라 있다. 동시간대 거래량은 248,350주, 거래대금은 326억 1,100만 원에 집계됐다. 상장주식수 2,802만여주 중 외국인 보유 비중은 24.90%(6,979,112주)로 집계되며,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분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주목할 만한 점은 풍산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8.96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36.22배에 비해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는 부분이다. 더불어 배당수익률도 1.98%로 코스피 중 대체로 안정적인 편에 속한다.

 

시장의 관심이 커지는 이유로는 최근 주가 거래폭 확대와 더불어,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2.72%)을 웃도는 풍산 주가 상승률이 꼽힌다. 단기적으로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에 따라 투자업계에선 풍산의 주가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업 펀더멘털에 더해 외국인 투자자 비중 변화와 코스피 전체 시세 흐름이 향후 방향을 가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단기 주가 등락과 함께 향후 업황 변화, 글로벌 수급 여건, 시장 심리의 영향을 동반 점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투자 지표 중심의 시장 재평가가 활발해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최유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풍산#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