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 스페셜 DJ 릴레이”…박경림·선우정아·이소라, 가을 감성→새벽 기대 심장 두드린다
익숙했던 아침의 풍경이 새로운 온도로 물든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는 이문세의 해외 일정으로 인한 공백을 맞아 박경림, 선우정아, 이소라라는 세 명의 여성 아티스트가 스페셜 DJ 릴레이를 펼치며, 청취자들에게 특별한 가을 아침을 선사한다.
가장 먼저 아침의 문을 연 박경림은 환한 에너지와 친근한 말투로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라디오 스튜디오를 따사롭게 채운다. 방송, 무대, 뮤지컬을 넘나든 깊은 내공 위로, 소소한 사연 하나까지도 정성껏 감싸 안는 섬세함이 청취자 곁에 스며든다. 박경림의 진행 속 유연한 여백과 반짝이는 기쁨이 지난 날 일상의 피로마저 잊게 만든다.

다음 바톤을 넘겨받은 이는 선우정아다. 9월 25일부터 나흘 동안 선우정아는 독보적인 음악 세계와 낯선 감성의 보이스로 라디오 전파를 타고 들린다. 그간 사랑받아온 진솔한 소통과 위로, 그리고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가 아침 공기를 감미롭게 물들인다. 깊은 대화와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가을날 아침을 특별한 온기로 채운다.
릴레이의 마지막은 이소라가 담당한다.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오랜만의 라디오 복귀에 청취자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다. ‘밤의 디스크쇼’, ‘FM 음악도시’로 전설이 된 이소라는 이번에도 담담하면서도 묵직한 울림으로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다. 추억을 불러내는 그녀의 목소리는 옅은 쓸쓸함과 맑은 위로를 거듭하며, 변주된 감성이 가득한 라디오의 정수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2주 반 동안 이어지는 이번 릴레이는 한 아침의 낭만에서 다음 아침의 온기까지, 각기 다른 결의 목소리가 하나의 음악처럼 이어진다. 가을의 문턱, 다시 전파를 타는 라디오의 설렘을 청취자들은 가까이서 마주한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수도권 FM 91.9MHz와 MBC 스마트라디오 앱 ‘미니’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