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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81kg 향한 결심과 고백”…진심 담긴 다이어트→식단 변화에 쏠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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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81kg 향한 결심과 고백”…진심 담긴 다이어트→식단 변화에 쏠린 시선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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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일상을 기록하던 곽튜브의 변화는 식탁 위에서 시작됐다. 곽준빈이 진심을 담아 공개한 다이어트 식단과 몸무게에 대한 고민은 많은 이들에게 또 다른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무겁게 내려앉은 이야기의 끝에는 새로운 각오와 삶의 환기가 깃들어 있었다.

 

최근 곽튜브는 인스타그램에 ‘식단’이라는 짧은 한마디와 함께 소고기 구이와 겉절이 샐러드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간 유튜브를 통해 유쾌하게 전해온 모습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절제와 자기관리가 사진 한 장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전보다 선명해진 체형 변화는 자연스럽게 다이어트 이력을 재조명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곽튜브 인스타그램
곽튜브 인스타그램

얼마 전 침착맨 유튜브 채널의 단체 토크 영상에서 곽튜브는 “지금까지 유튜브 하면서 최저 몸무게”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풍과 침착맨은 곽튜브의 외형과 패션을 유쾌하게 언급하며, 달라진 인상에 대한 농담과 격려가 오갔다. 옷이 작아진 것이 아니라 잘못 샀다는 곽튜브의 해명, 아직 성장할 수 있다는 동료들의 위트 속에는 그가 견뎌낸 자기관리의 시간이 묻어났다.

 

곽튜브 본인은 “93kg 시절 침투부에서 춤을 췄고 당시에는 살을 빼라는 말에 시달렸지만, 살을 빼고 나니 ‘예전 모습이 좋았다’는 반응에 오히려 혼란스러웠다”며 변화 과정에서 느낀 고민을 털어놨다. 자신에게 쏟아진 시선과 평가 속에서, 곽튜브는 스스로의 기준과 애정을 담아 선택을 이어갔다.

 

그는 특히 “위고비를 권유받기도 했지만 음식 예능에 출연 중이라 식욕이 강제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부담됐다”고 설명했다. ‘빠니보틀’의 사례를 보며 자신도 의약품 없이 몸매 관리를 해내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곽튜브는 “한 끼를 진하게 먹는 1일 1식이 체질에 맞지만, 요요 방지를 위해 운동과 병행할 계획”이라는 현실적인 플랜도 전했다.

 

다이어트 고민의 이면에는 인생의 또 다른 터닝포인트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8월 곽튜브의 소속사는 오는 10월 결혼 소식과 함께, 예비 신부의 임신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조심스럽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은 대중에게 진한 울림을 남겼다. 지방에서 근무 중인 5살 연하 공무원과의 사랑 역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1992년생 곽튜브는 예비 신부와 오는 10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회는 전현무, 축가는 다비치가 맡아 현장의 특별함을 더한다. 방송과 유튜브를 넘나드는 활동 속 진심을 잃지 않는 곽튜브의 도전은, 다이어트라는 물리적 변화뿐 아니라 남다른 삶의 태도에서도 빛나고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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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위고비#다이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