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비쥬 4%대 하락세”…장중 거래량 급증에 매도세 확대

바이오비쥬가 18일 오전 증시에서 강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기준, 바이오비쥬 주가는 전일 종가인 22,300원보다 1,000원 내린 21,300원을 기록하며 4.48% 하락했다. 18일 시가는 22,00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집중되며 저점 21,000원까지 내려앉았다. 거래량은 15만 9,508주, 거래대금은 34억 1,40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된다.  

최근 바이오비쥬의 주가는 17일 22,300원에 마감하며, 16일 대비 다시 0.67% 하락해 단기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 내부에서는 투자 심리의 위축과 일부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점이 확연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바이오비쥬는 바이오 및 제약 부문에서 신약 개발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나,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와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특히 이날 거래량이 평소보다 크게 증가하며, 전체 시장 내 매도 우위가 한층 뚜렷해진 양상이다. 이에 따라 장중 주가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세의 배경으로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 확산, 단기 수급 불균형, 글로벌 증시 변동성 영향 등을 꼽는다. 한 자산운용사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추세적 전환 여부는 추가 수급 상황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바이오비쥬가 향후 사업성과 실적 개선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 시장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한다. 정책과 시장 간 기대 차를 어떻게 이겨낼지가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